재선거 앞둔 치협, 사전 모의투표율 3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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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앞둔 치협, 사전 모의투표율 35%에 불과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4.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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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시도지부 협조 받아 투표 독려할 것”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 이하 선관위)가 오는 5월 8일 재선거를 앞두고 문자 모의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의 약 35%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제30대 회장단 재선거를 위한 사전 문자 모의투표를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문자 모의투표 휴대폰 화면 캡처.

이번 모의투표에서는 핸드폰에 ‘올해 여름 휴가 장소로 희망하는 곳은?’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뒤, ‘1.산’, ‘2.바다’, ‘3.자택’ 등 3가지 선택지 중에서 답변 하나를 골라 숫자만 기록, 회신하면 투표가 완료된다.

치협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모의투표는 총 유권자 1만5,639명 가운데 우편투표가 아닌 문자투표를 선택한 1만5,5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자를 정상 수신한 인원은 ‘미수신’(186명, 1.19%), ‘잘못된 번호(없는번호)’(48명, 0.31%) 등을 제외한 1만5,309명(98.21%)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높은 문자 수신율에도 불구하고 5,460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35.03%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모의투표자 중 숫자가 아닌 문자를 회신한 73명(1.34%)은 무효 처리됐다.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40대가 총 선거인 4,887명 가운데 1,906명(39%)이 투표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30대(36.42%), 50대(34.33%), 60대(30.92%), 20대(29.29%)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총 선거인 1만2,394명 중 4,375명(80.1%)이 투표에 참여해 35.30% 투표율을 보였고, 여성이 3,194명 중 1,085명(19.9%)이 투표해 33.97%를 나타냈다.

치협 선관위는 “협회 회장단 선거일에는 더 많은 선거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도지부의 협조를 받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기호1번 단일후보로 등록한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의 선거 포스터와 공약집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참고로 선거 포스터와 공약집 등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치과의사 전용→회원포럼→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치협에 따르면 오는 22일 선거인 명부 열람이 종료되며, 23일 선거인 명부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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