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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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시작”
  • 박원빈 기자
  • 승인 2020.02.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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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전문역량과 미래에 관한 정책 세미나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18일 치과위생사 전문역량과 미래에 관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열정과 관심을 이끌어 낸 연자들의 이야기를 요약해본다. <편집자 주>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전)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전)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본부장

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 보육정책과장,

     질병정책과장 등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매 해 만성질환이 늘어남으로 노인 의료비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정책적으로도 문재인 케어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치료보다는 예방에 강점을 두고 의료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방문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많은 국민들이 치료를 위해 3차 병원으로 몰리고 있으며 대부분 서울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과 도시 간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고 어느 지역에 살고 있든 보건의료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건강에 대한 의제를 ‘건강투자’와 ‘건강 격차 해소’로 하여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보건소는 진료를 줄이고 예방에 대한 중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00억을 투자하여 시스템을 개편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보건복지부에 독립적인 부서인 구강정책과가 의료계와 같이 정책과 방향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강조하며 구강건강은 예방사업이 특히 중요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칫솔질 교육, 치아 홈메우기, 주치의 시범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증장애인 구강진료와 관련해서는 많은 시스템이 있으나 치료 기간과 개원에 소요되는 비용 등에 난점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와 치과계가 함께 고민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과 영역의 R&D 사업 부분은 아직까지는 큰 부분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많은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치과계를 비롯 치위생계에서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나 국장은 “제대로 씹고 먹지 못하면 골고루 영양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구강 건강은 전신건강의 시작이다” 라며 “이를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하여 치과위생사들의 업무와 정책적인 반영에 열망을 확인하였으며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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