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학술대회] ‘의료인 치과위생사’ 비전 제시하며 대단원 막 내려
상태바
[치위협 학술대회] ‘의료인 치과위생사’ 비전 제시하며 대단원 막 내려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7.02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전선포식 등 다양한 학술․부대행사로 참가자 大만족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치위협 제39회 종합학술대회가 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학술대회는 정부와 국회, 보건의료·여성단체 관계자들과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교수 및 학생 등 2,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여 개 학술강연과 포스터 전시·발표, 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 전시회(KDHEX),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첫날 개회식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Robyn Watson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김현준 국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위생계 성장과 도약을 위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향한 비전 선포식이 열려 주목 받았다.

올해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는 서울과 제주 등 전국에서 치과위생사 2,386명이 사전 등록한 가운데 1일 948명, 2일 1,370명 등 총 2,318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치위생계 학술행사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40주년 종합학술대회 등록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 모습

특히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을 대표하는 IFDH Robyn Watson 회장이 초청연자로 참가해 ‘The International Profile and Role of the Dental hygienist’를 주제로 치위생계 국제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대회의 위엄을 더했다.

또한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의 ‘꿈과 열정의 40년, 현실과 성숙의 치과위생사 미래’, 치위협 김은재 법제이사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등 강의가 양일간 진행돼 치위협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로서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구강건강 전문가이자 치과 중간관리자로서 치과위생사들의 임상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 데모 강의까지 빠짐없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강릉원주대팀’ 우수포스터상 금상 수상

이와 함께 최신 우수 치위생계 학술 연구 결과를 담은 포스터 33편에 대한 전시 발표가 진행,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치위협 학술위원회는 대회 양일간 참가자들의 실시간 투표를 거쳐 우수포스터상 3편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전신질환자의 치위생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을 발표한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팀(유상희, 이수향, 신선정, 신보미, 배수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환자중심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위한 치과위생사 진료 프로토콜 개발 및 적용’을 발표한 강릉원주대학교 치위생학과팀(신보미, 배수명, 이선미, 전미경, 김예슬, 김아연)이 은상을, ‘사용방법 및 적용시간에 따른 자가미백제의 미백효과 및 손상정도 비교’를 다룬 정임희 회원(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우수포스터상 대표 수상자들과 치위협 강부월 학술 부회장과 강현숙 학술이사

올해는 치위협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행사인 만큼 여느 해보다 풍성한 부대행사가 참가자들을 반겼다.

인기 최신 치과기자재와 구강관리용품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KDHEX 전시회와 치위협 공식 치과위생사 유니폼 및 실습복 변천사 전시를 비롯해 △색채 심리 CRR 검사 ‘감정과 색채는 하나다’ △취약계층 소녀 생리대 지원 캠페인 △‘40주년, 협회에 바란다 –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참가자들을 반겼다.

이 밖에도 여행상품권 50만원권 2매, 폴라로이드 카메라 4개,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5천원권 100매 등의 경품 혜택이 돌아가는 포춘쿠키 경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치위협은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행사를 찾아주신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협회 50년, 100년을 바라보며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학술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